소리 없는 노년의 그림자 ‘치매’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치매안심지킴이’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중구치매안심센터장 국립중앙의료원 신경과 이종윤입니다.
고령화 사회와 현대의학의 발전으로‘100세 시대’는 이제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그 만큼 더 건강하게, 행복하게 질 높은 제 2의 삶을 준비하고자 하는 인식과 사회적 변화도 커졌습니다. 그러나 기대수명이 연장되면서 늘어나는 다양한 노년기 질환들은 황혼의 불청객이 되고 있습니다.
이 중 치매는 병이 진행될 경우 치료가 어렵고 본인이나 가족들에게 주는 고통이 큰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로, 한 해에 치매를 앓는 어르신이 70만 명에 육박하고 머지않아 100만에 이르게 될 전망입니다.
치매는 미리 예방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새 정부는 치매를 개인이나 가정 또는 노인 세대의 문제로만 인식하지 않고 국가 돌봄 차원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서울시에서는 2007년부터 각 자치구에서 치매관리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서울시와 중구의 지원을 통해 지난 2009년에 개소하였으며, 2017년 6월부터는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새로이 시작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서 ‘치매예방교육 및 인식전환’, ‘치매조기검진 및 조기개입’, ‘치매등록관리’, ‘치매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 ‘지역사회자원 개발’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치매관리서비스를 통해 어르신 및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이곳을 통해서 올려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치매관리사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직원 모두는 끊임없는 정성과 노력으로 중구치매안심센터를 여러 어르신과 가족들, 나아가 중구 지역사회 주민들이 언제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중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울특별시 중구 치매안심센터장 이 종 윤